새누리 최고위, 유승민 지역구 등 5곳 불발…24일 오전 11시 재논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4 01: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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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수정안 결정…서울 은평을·송파을, 대구 동갑·동을·달성 등 여전히 이견
△ 묵묵부답인 김무성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24일 새벽까지도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 지역을 비롯해 서울 은평을, 송파을, 대구 동갑, 달성 등 5곳의 공천 여부를 결론 짓지 못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23일 밤부터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이들 지역에 대한 공천 여부를 논의했지만 공방만 벌이다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45명에 대한 수정안이 올라온 것과 지역구 관련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며 "24일 오전에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일단 헤어졌다"고 전했다.

황진하 총장은 이어 "오늘 여러 논의가 오갔지만 결론이 나지 않아 보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서울 은평을, 송파을, 대구 동갑과 달성을 지역구 4곳에 대해 김무성 대표가 무공천지역으로 남겨 놓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이들 지역을 무공천하게 되면 새누리당 당적을 가지신 분들이 사실상 출마를 못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결론을 못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24일 오전 11시에 최고위원회의를 다시 열어 결정할 것"이라면서 "비례대표 수정안 말고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6.03.24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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