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니 슈퍼화요일’ 5곳 중 3곳 승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6 10: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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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트럼프는 플로리다에서 승리

지역구에서 패배한 루비오, 경선 포기
△ 클린턴

(서울=포커스뉴스) 플로리다·오하이오·일리노이·미주리·노스캐롤라이나 5개 주에서 프라이머리가 열린 15일(미국시간, 이하 같음)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사진)이 대승하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플로리다에서 이겼다. 자신의 지역구인 플로리다에서 트럼프에 패배한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경선을 포기하고 탈락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 선두주자 클린턴은 플로리다·오하이오·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함으로써 본선 진출에 바싹 다가섰다. 하지만 공화당 상황은 약간 불투명하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에서 대승했지만 오하이오에서는 이곳 주지사인 존 케이식에 뒤지고 있다.

루비오가 경선을 포기함에 따라 이제 공화당 경선 주자는 트럼프, 케이식,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세 명으로 좁혀졌다. 현재로서는 이들 가운데 누가 공화당 후보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1237명을 확보할지 단언하기 어렵다.

케이식은 오하이오 경선 시작 직후 CNN 인터뷰에서 “그것은 나라를, 경제를 바로잡는 방법을 아는 누군가를 위한 진짜 선거”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승리 집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민주당 지명 확보와 이번 11월 선거 승리에 다가가고 있다”고 선언했다.

사퇴 연설에서 내내 트럼프를 비난한 루비오는 미국인들에게 “공포에 굴복하지 말고 좌절에 굴복하지 말라”고 간청했다.Photo by Joe Raedle/Getty Images) 2016.03.16 송철복 국제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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