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파문'에 결국 공천 베제…윤상현은 누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5 20: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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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옛 사위이자, 롯데家 현재 사위
△ 질문 공세 받는 윤상현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한 '막말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이 15일 공천에서 탈락했다.

윤 의원은 대표적인 진박(眞朴·진실한 박근혜의 사람) 의원으로 손꼽힌다.

그는 지난 18대와 19대 총선에서 인천 남구을에서 연달아 당선되며 재선 의원이 됐다.

윤 의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이자 롯데가의 현 사위로 잘 알려졌다.

그는 1985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외동딸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었지만, 2005년 결혼생활 20여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10년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동생인 신준호 회장의 딸과 재혼해 롯데가의 사위가 됐다.

그는 20대 총선을 앞둔 지난달, 김무성 대표를 향해 "죽여버려"라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 녹취록에는 윤 의원이 또 다른 친박 의원과 통화하며 "김무성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XX. 다 죽여. 그래서 전화했어"라고 말한 것이 담겨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윤 의원에게 용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김무성 욕설 녹취록'으로 논란을 일으킨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날 김무성 대표와의 면담이 불발된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김 대표의 자택을 방문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2016.03.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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