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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박영선 |
(서울=포커스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10일) 대구방문에 대해 "대통령의 선거 개입 논란은 없어야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정부와 공무원은 선거 중립 의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은 "여당은 상식을 벗어난 꼴불견스러운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고 생각"며 "대통령의 행적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많은 영향 미치기 때문에 논란거리이며 대통령을 누가 수행하느냐 역시 논란거리"라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은 이어 "대통령의 방문에 예산 편성과 집행을 맡고 있는 기획재정부 차관이 동행하는 것은 선거 중립을 지켜야 할 정부 공무원이 '예산을 무기로 해서 총선 영향 미치려는 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일침을 가했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3.1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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