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의 발사 시점을 오는 2018년 5월로 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사이트는 지진파를 감지해 화성 내부 구조를 파악하는 탐사선이다. 예정대로라면 원래 이달에 발사돼야 했지만, 나사는 작년 12월 발사를 철회했다. 작년 8월 발견된 프랑스산 지진계 진공 장치의 결함이 바로잡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사는 문제가 된 진공 장치를 새로 제작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나사 관계자가 발사 지연으로 인해 1억5000만 달러(약 1816억원) 가량이 더 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화성탐사선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약 6억7500만 달러(약 8172억9000만원)가 들었다.
인사이트는 지구를 떠난 지 6개월 후인 2018년 11월 26일 화성에 착륙하는 것으로 돼 있다.나사가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를 오는 2018년 발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사진은 2008년 5월25일 화성에 착륙한 파닉스다. (Photo Illustration by NASA/JPL via Getty Images)2016.03.10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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