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백악관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국과 한국을 핵무기로 선제공격하겠다고 협박한 것에 대해 "자극적인 행동을 삼가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자극적인 언행은 그다지 새롭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어니스트 대변인은 "미국은 계속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북한 정권의 도발적 언행을 자제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니스트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의 실효성에 대해 "아직 말하기 이르다"면서 "북한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국제 사회의 의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할 것"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이 하룻밤 사이에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고립 상태가 지속될수록 그들은 전략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미국 백악관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국과 한국을 핵무기로 선제공격하겠다고 협박한 것에 대해 "자극적인 행동을 삼가라"고 경고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