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민의례하는 새누리당 지도부 |
(서울=포커스뉴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대해 "결국 총선 때마다 나오는 망령이 다시 이번 20대 총선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 총선 때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야권을 통합했다. 그 결과가 운동권 논리·좌파 시민단체의 논리를 그대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19대)국회로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 당시 야권 통합의 발표문에서 100년 이상 가는 정당을 만든다고 했는데, 결국 좌파들이 국회에 들어와 그러한 논리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막는 행위를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필리버스터에 나온 의원들의 발언을 잘 기억하라.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사상을 갖고 있는지"라며 색깔론을 제시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국민들을 위해서 똘똘 뭉쳐야 한다"며 "우리가 뭉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김무성(왼쪽)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2016.03.02 박철중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