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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사과 촉구하는 서청원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내 비박계 살생부 공방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29일 오후 정두언 의원을 불러 진상을 조사한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후 1시30분에 임시 최고위를 열고, 정두언 의원을 불러서 우선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정두언 의원은 '친박계 핵심 인사가 김 대표에게 현역 의원 40여명의 물갈이를 요구했다'고 밝혀 비박계 살생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2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구로든지 어떤 형태로든지 공천 관련 문건을 받은 적이 없고, 전해들은 것이 없다"며 "따라서 내 입으로 누구에게도 살생부 운운한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최근 정가에 이러한 말이 들린다고 이야기했을 따름"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했다.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무성 대표. 2016.02.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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