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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졸 삼성상무 양향자, 눈물 속 입당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첫 전략공천 지역으로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있는 광주 서을을 선택했다.
천 대표와 맞붙을 상대는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임원까지 지낸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29일 국회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더민주는 오늘 오전 비대위원회를 열어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에 양향자 전 삼성 전자 상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양 전 상무는 우리 당의 총선 승리와 호남 민심에 부합하는 최적의 후보"라며 수권정당, 대안정당이 되기 위해선 혁신적인 공천과 이기는 공천이 중요하다. 참신하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공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알다시피 양향자 전 상무는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상무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오로지 실력 하나로 성공신화를 창조했다"며 "침체된 광주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더 큰 광주 만들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 "처음엔 양향자 전 상무가 인지도가 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여론조사를 돌려본 결과)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양 전 상무는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여성 임원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개발실 상무를 역임했다. 2016.01.12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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