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필리버스터 '출구전략' 검토 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9 1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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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비대위원 다수, 선거법 처리 당면과제 의견"
△ 文-安 회동 결과 브리핑하는 김성수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회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대한 출구전략을 검토 중이다. 필리버스터를 잘 마무리할 명분을 찾겠다는 뜻이다.

김성수 대변인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비대위원들의 의견은 그동안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민에게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과 문제점을 많이 알렸다는 것"이라면서 "선거법 처리가 당면한 우리 과제다. 출구전략을 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필리버스터는 원칙적으로 원내대표의 소관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걸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가 주장하는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정안을 받아들일 것을 새누리당에 요구하며 "이 정도 내용으로 (협의되면)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야당 의원들은 지난 23일부터 7일째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비공개 회동 결과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5.09.15 박동욱 기자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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