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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김정훈 |
(서울=포커스뉴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116시간째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28일 "완전히 자해 정치, 자폭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날 오후 김 정책위의장은 원유철 원내대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함께 국회에서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더민주가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받지 않으면 선거구획정안이 (국회에) 오더라도 필리버스터를 계속하겠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정 의장이 중재안을 낸 적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더민주는 있지도 않은 의장 중재안을 받으라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일 선거구획정이 안 되면 4·13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등이 본회의 사회를 본 것과 관련, "상임위원장과 전직 국회부의장이 사회를 본 것을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필리버스터 상황은 무효인 행위를 계속하는 것"이라면서 "국회의장은 무효의 필리버스터 행위를 당장 중단시키고 산회를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2.26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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