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란 핵협상 타결…올해 초 발효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2015년 7월 타결된 핵합의를 준수하고 있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테헤란타임스 등 외신은 이란이 핵합의가 정식 발효된 지난 1월16일까지 주요 기준을 충족하고 지금도 그 상황에 큰 변화가 없다고 IAEA가 밝혔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중수 보유분은 130.9톤으로 허용치인 130톤을 넘었었으나, 24일 20톤을 외국으로 수출하며 기준을 준수했다.
IAEA는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합의 상한선인 300㎏ 이하로 보유하고 있으며, 우라늄 농축에 사용되는 원심분리기도 허용 개수 이하로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IAEA는 또 이란이 아락 중수로 건설 공사를 멈췄다고 확인했다. 아락 중수로가 작동되면 플루토늄 생산에 이용될 수 있다.
지난해 7월14일 이란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은 핵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협상에 따라 이란은 핵 개발을 중단하고, 그 대신 이란에 가해진 각종 경제, 금융 제재들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란 핵합의는 지난 1월16일 정식 발효됐다.국제원자력기구(IAEA) 로고. <자료제공=IA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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