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70시간 돌파…김현 이어 김용익 13번째 나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6 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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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18조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
△ 필리버스터 13번째 주자, 김용익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테러방지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오후 13번째 주자로 김용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섰다.

앞서 12번째 주자인 김현 더민주 의원은 이날 12시29분부터 오후 4시47분까지 총 4시간18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김용익 의원은 4시49분 김현 의원에 이어 바로 무제한 연설을 시작해 현재까지도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국민의 사생활의 비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함을 규정한 헌법을 읽어가며 테러방지법의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23일 오후 7시7분 김광진 더민주 의원(5시간32분)부터 시작된 야권의 필리버스터는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1시간49분), 은수미 더민주 의원(10시간18분), 박원석 정의당 의원(9시간28분), 유승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최민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김제남 정의당 의원(7시간4분), 신경민 더민주 의원(4시간47분), 강기정 더민주 의원(5시간5분), 김경협 더민주 의원(5시간8분), 서기호 정의당 의원(5시간18분), 김현 더민주 의원(4시간18분) 순으로 진행됐다.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발해 야당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나흘째 진행하고 있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토론에 참여한 김용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6.02.26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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