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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_조준혁_대변인2.jpg |
(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25일 미국과 북한의 '평화협정 논의'를 두고 한·미간 입장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한미는 24시간 공조하고 있다"면서 일축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는 안보리 결의 등 대북 압박 강화 방안 전체, 그리고 북한의 평화협정 체결 주장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해 24시간 실시간으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중·일 정상과의 통화 이외에 윤병세 외교장관은 유엔 방문 등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개성공단 전면 중단 등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강화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은 지금은 전방위적인 대북압박 강화를 통해서 북한이 도발에 대해 뼈아픈 대가를 치르고,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양국은 앞으로 북한과의 그 어떠한 대화에 있어서도 비핵화가 최우선이라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사회에도 지금은 북한과의 구체적인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 대북 압박을 방화해야 한다는 데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북한 핵 문제가 장기간 교착돼왔기 때문에 국내외 적으로 상황 타개를 위한 여러 가지 담론 수준의 얘기들이 계속 제시돼왔다"고 환기시킨 뒤 "그러나 6자회담 참가국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돼있지 않은 내용들이 마치 현안인 것처럼 인식되는 것은 현재의 엄숙한 상황을 대처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얼마 전 미국의 씽크탱크 인사가 우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뉴욕 채널이 가동됐다고 얘기했다는 보도에 대해 자신의 발언과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은 평화협정을 논의할 때가 아니고 비핵화가 최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분명히 밝혔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미국과 북한의 '평화협정 논의'를 두고 한·미간 입장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한미는 24시간 공조하고 있다"면서 일축했다. 사진=포커스뉴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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