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문희상·신계륜·송호창 등 10명 공천배제 통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4 19: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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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수용, 전정희·김현 이의 신청할 것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현역의원 10명에게 공천배제, 이른바 컷오프를 통보했다.

컷오프 대상자로는 지역구에서 문희상(경기 의정부·5선)·신계륜(서울 성북을·4선)·유인태(서울 도봉을·3선)·노영민(충북 청주흥덕을·3선)·송호창(경기 의왕과천·초선)·전정희(전북 익산을·초선) 의원이다. 비례대표에서 김현·백군기·임수경·홍의락 의원 등이다.

유인태 의원은 이날 이같은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의원은 입장자료를 내고 "저의 물러남이 당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라며 "평소 삶에서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정희·김현 의원은 이의신청을 할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이번 컷오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실 관계자도 "우리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금 이의신청하러 서울로 가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심사에서 제외되는 의원 숫자는 총 25명"이라면서 "탈당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공천 심사 배제를 통보받은 소속 의원 숫자는 총 1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더불어민주당이 24일 현역 의원 10명에게 공천배제를 통보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문희상·신계륜·유인태·노영민·송호창·홍의락·임수경·백군기·김현·전정희 의원 <사진출처=국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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