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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전 의원,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방문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정국 구상을 밝힌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전북 순창군 복흥산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13 총선에서 전주 덕진에 출마할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제가 국민의당에 참여한다는 것은 개성공단 부활에 선봉에 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개성공단 부활에 대한 의지가 국민의당이 보여주지 않는다면 저는 어제 합의 정신을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18일 밤 복흥산방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만난 뒤 "우리 사회가 불평등 해소와 개성공단의 부활 및 한반도 평화 2017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없이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한편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이 김대중의 지지자였다면 김대중이 왜 김종필과 연대했는지 생각해봐 주십시오. 당신이 노무현의 지지자였다면 노무현이 왜 정몽준과 연대했는지 생각해봐 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정 전 장관은 "제가 안철수와 연대하는 이유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 한 치도 다르지 않다"면서 "이번 연대를 꼭 성공시켜서 내년 대선에서 남북을 가로막고 민생을 피폐시킨 보수정권으로부터 정권을 꼭 되찾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빈소로 정동영 전 국회의원이 들어서고 있다. 2015.11.22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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