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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류준열의 미소 |
(서울=포커스뉴스) "제 동생이 저보다 더 츤데레(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이라는 뜻의 인터넷 용어)인 것같아요."
인기리에 종영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으로 분한 배우 류준열이 친 여동생에게 아쉬움담긴 투정을 감추지 않았다. 류준열이 연기한 정환은 형의 꿈을 대신해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하고 우정을 위해 사랑을 양보하는 인물. 류준열은 정환과의 교집합에 대해 "집에서 정환이처럼 '츤데레' 같은 모습이 있다가도 선우(고경표 분)처럼 다정한 면도 있는 아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종영 뒤 인터뷰에서다.
류준열은 문득 자신보다 여동생이 더 '츤데레'스럽다고 분위기를 바꿨다. 류준열은 "제가 첫째다. 여동생이 있다. 연년생이라 가깝게 지내 친구같다. 응원도 많이 해준다. 집에서 저보다 더 츤데레같은 성격이다"고 전했다.
류준열에 따르면 그의 여동생은 '응답하라 1988' 속 덕선의 남편으로 택이를 응원했다. 류준열은 "동생에게 종종 '누구 팬이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의 줄임말)'이 아닌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의 줄임말)'이었던 것같다. 박보검이 잘생겼다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하니 괘씸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류준열은 실제 모습은 정환과이 교집합이 그리 많지 않다. 친구들과 있을 때는 말도 많고 장난도 많이 치는 편이고, 부모님 앞에서는 어리광도 부리는 아들이라고 극 중 정환과의 다른점을 여럿 꼽았다.(서울=포커스뉴스) 11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의 배우 류준열이 라운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6.02.11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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