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지카 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확산 가능성은 낮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0 09: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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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여행 중 감염 추정…회복 단계

(서울=포커스뉴스) 중국 국가계획생육위원회(NHFPC)가 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장시성(江西省) 간저우시(赣州市) 간현(赣县)에 사는 34세 남성으로 베네수엘라에 여행을 갔다가 지카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추정됐다.

이 남성은 베네수엘라를 여행하던 지난 1월 28일 발열과 두통, 현기증 등의 증세가 나타났고 홍콩과 중국 남부의 선전(深圳)시를 거쳐 이달 5일 간현으로 돌아왔다.

이후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지난 6일부터 간현의 한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발열과 발진 등의 증세가 호전되는 등 회복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FPC는 "중국의 추운 날씨 때문에 이번 감염 사례로 인해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중국 국가계획생육위원회(NHFPC)가 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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