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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드라마 '화려한 유혹'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 등 다양한 국내 방송 콘텐츠가 미주 시장에 수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6 NATPE마켓&컨퍼런스'에 참가해 168만 달러(약 20억원) 가량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미주 최대 방송콘텐츠 마켓인 '2016 NATPE마켓&컨퍼런스'에서는 국내 방송 콘텐츠의 리메이크 ,포맷 거래와 방영권 및 온라인 전송권 판매가 이뤄졌다. 국내 방송사 KBS, MBC, SBS, CJ E&M, JTBC가 참가해 북미와 중남미 방송산업 관계자들에게 콘텐츠를 소개하고 수출을 성사시켰다.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이 멕시코 방송사와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는 미국에 포맷 권리를 판매했다.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미생',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그녀는 예뻤다', '오 마이 비너스', '뻐꾸기 둥지', '12년 만의 재회:달래 된, 장국' 등의 방영권 및 온라인 전송권도 판매돼 중남미 전역에서 방영된다.
김영덕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진흥단 단장은 "한국 방송콘텐츠가 그동안 진입장벽이 높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북미지역과 빠르게 성장하는 중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앞으로도 단순한 방영권 거래에서 벗어나 리메이크, 포맷 거래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해외 콘텐츠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국내 방송 콘텐츠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주 방송콘텐츠마켓 '2016 NATPE 마켓&컨퍼런스'를 통해 미주 지역으로 수출된다. 사진은 '미생', '아빠를 부탁해', '그녀는 예뻤다' 포스터(왼쪽위부터 시계방향).<사진제공=tvN,SBS,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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