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관계개선 의지 없다 결론' 보도…"사실과 달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4 09: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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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 익명을 요구한 고위당국자는 청와대 아냐"
△ 하얗게 변한 청와대와 경복궁

(서울=포커스뉴스) "북한 김정은이 남북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없다고 청와대가 결론을 내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청와대 대변인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중앙일보는 이날자 1면 '청와대 "김정은, 관계개선 의지 없다" 결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북한의 움직임을 점검하는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북한이 연내에 남북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회의에서 남북 간 인적 교류나 대북 투자를 다소 완화하려던 계획도 전면 보류키로 했다"고도 전했다. 중앙일보는 이 발언의 출처를 '외교안보 문제를 다루는 익명을 요구한 고위 당국자'로만 밝혔다.

이에 대해 정 대변인은 "이 보도에서 청와대, 익명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특히 "정부의 공식 입장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할 경우에 유엔안보리 결의 명백한 위반이므로 그동안 받았던 제재보다 강한 제재를 국제사회로부터 받게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정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는 수시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청와대는 4일 "청와대가 북한 김정은이 연내에 남북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일축했다. 포커스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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