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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인사말하는 조응천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해 2일 "더민주 최악의 인재 영입 케이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구두논평을 통해 "조 전 비서관은 청와대 비서관까지 지냈고 문건파동의 한가운데 있었던 인물"이라면서 "선거를 앞둔 더민주의 초조함과 조급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당사자인 조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더민주에 입당했다. 조 전 비서관은 영입 기자회견에서 "잘못된 권력과 국정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세우는 길을 찾겠다"며 "세상의 큰 변화와 발전은 정치를 통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 2013부터 2014년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했고 '청와대 문건유출 파동'으로 물러난 이후 검찰에 의해 기소됐지만,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2.0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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