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실적 좋아 주가상승
(서울=포커스뉴스) 구글(사진)이 마침내 애플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이 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일 발표한 분기 순이익이 예상 밖으로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시간외 매매에서 주가가 치솟아 이날 경쟁업체 애플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많은 기업으로 올라섰다.
알파벳은 이날 처음 자율운행 자동차 같이 이 회사가 ‘다른 내기들(Other Bets)’이라고 부르는 사업부문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알파벳이 내놓은 견고한 실적을 접한 투자자들은 야심적인 프로젝트들에 대한 이 회사의 지출과 관련한 우려를 완화할 수 있었다.
JMP증권의 로널드 조시는 “가속되는 매출과 더불어 핵심사업이 계속 잘 굴러가는 한 그런 사업들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수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알파벳은 연결재무제표상의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이 전년동기(181억 달러)보다 17.8% 증가해 21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당초 분석가들은 207억7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주당 수익 8.67달러도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 8.10달러를 넘어섰다.(Photo by Justin Sullivan/Getty Images)2016.02.02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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