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수도 카불서 자살폭탄 테러…17명 사망·25명 부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1 2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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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소재 경찰청 앞 자살폭탄 테러…탈레반 소행 추정

(서울=포커스뉴스) 알자지라는 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경찰청 건물 앞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 경찰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쯤 카불 중심부의 경찰청 건물 앞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아유브 살랑기 내무부 차관이 트위터를 통해 밝힌 사상자 수보다 12명이 더 많은 것이다.

테러 발생 직후 구급차가 출동했으며 경찰은 해당 지역의 출입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보도했다.

아프간에는 지난달 민영 방송국에서 있었던 자살 폭탄 테러로 7명이 언론인이 사망하는 등 탈레반의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테러는 아프간과 탈레반간 내전을 종식하기 위해 아프간과 탈레반, 미국, 중국이 참여하는 제3차 4자 평화회담 개최를 불과 5일 앞두고 발생했다.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경찰청 건물 앞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사진출처=구글 맵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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