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주재, 김무성-김종인 첫 만남…최종 담판 시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1 08: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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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오늘 중으로 중대한 결심할 것"
△ 여야, 鄭 의장 주재 2+2회동

(서울=포커스뉴스) 여야 지도부는 1일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의 주재로 회동을 갖는다. 이날 회동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도부로서 첫 공식 만남을 갖는 자리다.

이날 회동에서는 선거구 획정 및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 지도부 간 최종 담판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3시30분 집무실에서 여야 지도부와 회동을 할 것"이라면서 "오늘 중으로 중대한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 대표들이 오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김무성 대표와 김종인 위원장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전에 교감된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단은 입을 닫고 있는게 좋을 것 같다. 말만 무성하면 되는 것이 없다"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쟁점법안에 대해 직권상정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런 얘기는 지금 할 필요가 없다"면서 "가능한 다 일괄해서 처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여야 원내지도부 간 합의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북한인권법 등의 29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 정 의장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안 오겠다고 했다. 방에서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나중에 필요할 때 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포커스뉴스) 여야 원내지도부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선거구 획정 및 국회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현안 논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원유철 원내대표, 정 의장,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 2016.01.2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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