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유엔이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하기로 했던 시리아 평화회담이 시리아 반군 측의 불참 선언으로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은 리야드에서 회의를 열고 반군이 폭격 및 봉쇄 중단을 포함한 선의의 조처를 요구한 데 대해 확실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반군 대표단은 29일 제네바에 “확실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리아평화회담을 순조롭게 출발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내전이 지상에서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 주도의 평화 노력이 도전에 직면했음을 의미한다.
시리아 정부는 이란과 러시아의 도움을 얻어 반군들로부터 영토를 야금야금 탈환하고 있다. 시리아는 스테판 드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특사(사진)가 비공식 형태로 주관하려는 평화 협상에 참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상태다.(Photo by Wathiq Khuzaie/Getty Images)2016.01.29 ⓒ게티이미지/멀티비츠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