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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야권의 총선연대에 대해 "전형적인 당리당략적 선거용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야권이 분열 뉴스를 양산하다가 총선이 가까워져 오니 느닷없이 선거연대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표는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와 총선 연대를 합의했다"며 "이번 합의가 더민주가 정의당의 이념과 정체성을 수용하고 그들의 급진 포퓰리즘 정책을 수용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안철수 의원 주도의 국민의당을 겨냥, "국민의당은 야권연대는 없다고 공언했지만 국민회의와 합당했다. 이것은 지역주의를 선거에 활용하려는 것"이라며 "정당은 이념과 정체성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조직이다. 이념과 정체성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선거를 앞두고 묻지마식 합치기를 하고 선거가 끝나면 바로 갈라서는 것은 전형적인 당리당략적 선거용 야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 국민께서 바라는 것은 선거승리를 위한 경쟁적인 합치기나 망국병인 지역 정치로의 회귀가 아니다"며 "세대와 이념, 빈부와 지역 갈등, 분열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권은 화장발에 불과한 보여주기식 인재영입쇼, 영혼없는 선거연대에 더이상 매달리지 말라"며 "그 시간에 노동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법에 대해 더 깊은 고민을 하고 국가적으로 필요한 법안 처리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하고, 불출마 선언을 한 문대성 의원에게 인천 출마를 권유, 수락했다고 밝히고 있다. 2016.01.2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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