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내 친박계와 비박계간 갈등이 공천관리위원장 선임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비박계 지도부는 26일 오는 4·13 총선의 공천을 책임질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인사로 호남 출신이며 국무총리·대법관 등을 거쳐 공관위원장 자리에 적합하다는 이유다.
반면 친박계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한 이한구 의원을 밀고 있는 상황이다. 이한구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과외 교사로 통하는 인사로 대구 수성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상향식 공천에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26일 "이한구 의원을 추천하는 의원이 있지만 아직 결정이 안됐다"며 "저도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2015.11.23 사진공동취재단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