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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간담회 갖는 주승용 원내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원내 교섭단체가 돼 국회 법안 처리의 캐스팅보트가 되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기조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당이 국민의 삶을 챙기는 캐스팅보트로서 역할을 하겠다"며 "조만간 교섭단체로서 꽉막힌 여야 협상에 물꼬를 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가 타협할 수 있는 것은 빨리 타협하고 국민의 눈높이 기준으로 안되는 것에 대해 우리 입장을 분명히 하겠다"며 "오늘 정책의총을 통해 소속 국회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선거구 획정,경제살리기법, 노동개혁 쟁점 법안, 누리과정 보육 문제에 대한 우리 당의 차별화된 목소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가장 큰 책임은 국회를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며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것은 대통령 눈치만 보며 야당을 무시하는 여당에 있다. 제1야당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을 견제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활성화특별법과 북한인권법은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나머지 쟁정법안과 선거구 획정안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여야가 아직 합의를 이뤄내지 못한 쟁점법안에 대한 국민의당 입장을 곧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주승용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을 갖고 있다. 2016.01.22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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