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5자회담 성사는 北에 강한 메시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2 18: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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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제사회와 대립하면 '아픈 결과' 초래"
△ 朴 대통령 방미 관련 답하는 윤병세

(서울=포커스뉴스)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한·미·일·중·러 5자 회담 성사가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22일 청와대에서 외교·안보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마친 뒤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이란의 핵협상 타결을 거론하며 "결국 당사자들이 일체가 돼 이란에 지속적으로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 핵을 포기하고 경제를 선택하는 전략적 선택을 했다"며 "결국 5자가 단합한다면 북한에 강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이 7년 동안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그동안 한·미·일·중·러 5자회담 당사국은 긴밀한 조육과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한·미, 한·중, 한·러 간 이뤄지는 협의는 굉장히 깊이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또 "많은 국가들이 북한을 향한 압박조치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조치들은 계속 있을 것이다. 국제사회 대 북한의 구도가 계속될수록 북한은 아픈 결과를 직면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윤병세 외교부장관이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일·중·러 5자 회담 성사가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사진=포커스뉴스DB. 2015.10.1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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