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의회, 북한 핵실험 규탄·국제사회 제재 결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22 07: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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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실험, 평화 깨뜨리는 불필요·위험한 도발

北 인권탄압, 제재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 요구

(서울=포커스뉴스) 유럽 의회가 북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하며 북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를 촉구했다.

유럽 의회는 지난 6일 있었던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국제 사회의 유의미하고 효과적인 제재를 촉구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유럽 의회는 북한의 핵실험은 불필요하고 위험한 도발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배하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또 북핵실험은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깨는 중차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의회는 북한에 핵 문제와 관련한 외교적·정치적 해결을 촉구했다. 북한에 증명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완전히 단념하고 이와 관련한 모든 도발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유럽 의회는 북한에서 만연하게 이뤄지는 조직적 인권 탄압도 강하게 규탄했다. 구체적으로는 북한 내 심각한 식량 부족 문제와 자유·양심·종교·표현·평화 집회의 자유 등에 대한 억압 등이다. 의회는 북한에 정치적 수단으로 인권 탄압을 하며 자국민들을 감독·지배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유럽 의회는 북한이 인권 침해 등과 관련해 처벌받지 않고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국제 사회가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유럽 의회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했다. 또 북한 내 인권 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결의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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