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이슬람국가(IS)에 붙잡힌 인질을 참수하던 영국인 복면사나이 '지하드 존(Jihadi John)'이 사망했다.
미국 CNN, CBS 뉴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국제 테러 단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더사이트 정보그룹(the SITE Intelligence Group)이 그동안 IS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복면을 쓰고 서구권 인질들을 참수하던 일명 '지하드 존'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하드 존의 신원을 쿠웨이트 출신의 영국인 '모하메드 엠와지(Mohammed Emwazi)로 파악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IS는 온라인 선전용 잡지 '다비크(Dubiq)'에서 모하메드 엠와지(27)가 지난해 11월12일 미국의 무인 공습으로 시리아 락까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하드 존은 지난 2014년 8월 IS가 온라인에 게시한 미국 언론인 제임스 폴리, 스티븐 소트로프,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즈 등의 서구권 인질 참수 동영상에서 등장했다.복면을 쓰고 이슬람국가(IS)에 붙잡힌 인질을 참수하던 영국인 일명 '지하드 존(Jihadi John)'이 사망했다. <사진캡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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