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자카르타 폭발 '테러 가능성' 무게 실려…최소 4명 사망(2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4 13: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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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14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도심에서 수차례 발생한 폭발은 자살 폭탄범에 의한 것이라는 목격자의 증언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앞서 지난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테러를 예고한 바 있어 테러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지 언론은 도심에서 수차례의 폭발을 일으키는 데 10~14명의 용의자가 동원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자카르타 경찰 대변인은 지난해 12월에 테러조직 IS로부터 "자카르타에서 콘서트가 열릴 것"이라는 협박을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아직 공식집계되지 않았지만 사망자만 최소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 ABC뉴스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경찰 1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으며 범인들은 수류탄을 던졌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었던 영국 일간 가디언 기자는 폭발음이 최소 6차례나 잇따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고 발생 지역은 쇼핑몰과 고급 호텔, 대사관, 사무실 등이 밀집해 있는 곳이어서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4일 오전(현지시간) 폭발과 총격이 수차례 발생했다. <사진출처=트위터(@fauz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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