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비서실장, "北, 핵 포기 안하면 '왕따'로 남을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11 07: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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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일·중·러와 협력해 북한 고립시킬 것"

(서울=포커스뉴스) 데니스 맥도너 미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한이 국제 사회의 합의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계속 '왕따(outcast)'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방송에 출연한 맥도너 비서실장은 북한이 며칠 전 가진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은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와 협력해 북한을 깊게 고립시키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맥도너 비서실장은 북한 문제가 "하룻밤 만에 해결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기 포기를 약속했던 2005년으로 돌아갈 때까지 계속 압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자국민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왕따로 남게 될 것"이라는 강도 높은 경고도 잊지 않았다.

이날 맥도너 비서실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문제 외에도 오바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총기규제 관련법안 통과,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 체포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데니스 맥도너 미 백악관 비서실장이 10일 CNN 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국제 사회의 합의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계속 '왕따(outcast)'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CN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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