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성부 장관 후보, 소녀상 이전 "민간단체에 맡겨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7 20: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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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설립, 日정부 사죄하면서 예산 투입하니 상징성 있어
△ 강은희 후보자 선서

(서울=포커스뉴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소녀상과 이전 논란과 관련해 "민간단체에서 성의를 모은 일이기 때문에 민간단체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성부가 관여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현실적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정부로선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일본에서 사과와 반성을 했고, 군이 관여한 것에 대해 인정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한편 강 후보자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 설립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 사죄하면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 한다"고 답변했다.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2016.01.0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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