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씻겨 나가기 직전 가까스로 발굴
(서울=포커스뉴스) 호주 지질학자들로 구성된 운석 탐사팀이 화성보다 먼 곳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45억 년 된 운석을 폭우에 씻겨 내려가기 불과 몇 시간 전 땅 속에서 파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7일 보도했다.
무게가 1.7㎏인 이 운석은 지난 11월 말 지구에 떨어졌으며 커틴대학의 발굴팀은 그 때이래 이 운석을 찾아오고 있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그러던 중 지난 31일 발굴팀은 호주 오지(奧地) ‘에이레호수’의 외딴 지점까지 그것을 추적했으며 거기서 발굴단장이자 커틴대학 교수인 지질학자 빌 블랜드가 폭풍우가 다가오는 가운데 그 운석을 손으로 파냈다.
블랜드는 이번에 그가 발굴한 운석이 태양계 형성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지구 자체보다 오래된 것”이라고 말했다.(Photo by George Varros and Dr. Peter Jenniskens/NASA/Getty Images)2016.01.07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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