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회, 이대로 문 닫으면 대한민국 미래도 닫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5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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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치권, 진심으로 국민 위해 힘 모아 신뢰 얻게 되길"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법안 처리를 못하고) 이대로 국회가 문을 닫는다면 청년 일자리의 문도 닫히게 되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닫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새해 첫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부디 새해에는 국회와 정치권 모두 진심으로 국민을 위해 힘을 모으고 (국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국가의 도약을 위해 노력해서) 신뢰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행정권과 국회의 입법권은 모두 국민의 위임을 받은 것"이라며 "그런 만큼 정부와 국회는 무한 책임의 자세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기업인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나서서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호소해 왔지만 새해가 시작되고 닷새가 지난 지금까지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대로 국회가 문을 닫는다면 청년 일자리의 문도 닫히게 되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닫히게 된다"고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지금 청년 실업자가 35만 명에 이르고, 60세 정년 연장 시행으로 청년 고용 절벽 현실화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입법을 포함한 모든 노동개혁 조치들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 지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국무위원은 노동개혁법들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을 비롯한 핵심 법안들이 국회에서 처리돼 어려운 국가적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새해 첫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못하고) 이대로 국회가 문을 닫는다면 청년 일자리의 문도 닫히게 되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닫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작년 마지막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 중인 박 대통령. 2015.12.22.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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