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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이전 반대 |
(서울=포커스뉴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이전된다는 인식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4일 오전 국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기시다 외무상이 주한 서울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과 관련해 "지금까지 한·일간 상호작용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을 근거로 적절하게 이전되는 것으로 말씀드렸다"며 "그 인식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외무상의 이 발언을 두고 "위안부 지원 사업을 위한 재단 설립에 10억 엔(약 99억 원)을 기부하는데 위안부 동상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기시다 외무상은 한국이 중국 등과 연대해 위안부 관련 기록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고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이번 합의의 취지를 감안해 한국이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록신청에 참가할 수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한국 정부는 위안부 소녀상 이전과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보류에 대한 일본 언론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4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과 관련 "이전된다는 인식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 12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끝나고 평화나비네트워크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16.01.04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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