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장, 취임 하루만에 피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1-04 09: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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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괴한 4명 자택 침임해 총격

조직, 배후 밝혀지지 않아

(서울=포커스뉴스) 멕시코 시장이 취임 하루 만에 총격으로 피살됐다.

미 CNN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멕시코 모렐로스 주 테믹스코시의 기셀라 모타 시장이 자택에 침입한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어떤 조직인지, 배후 인물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알베르토 카펠라 모렐로스 주 보안 담당관은 무장 괴한 4명이 2일 새벽 시장과 시장 가족이 있는 집을 습격했으며 현관에서 시장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무장 괴한과 교전 끝에 2명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2명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모렐로스 주 정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모타 시장은 정직하고 훌륭한 공직자였다"며 "모타 시장에 대한 공격은 헌법과 민주 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정부는 범죄자와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멕스코시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남쪽으로 100여km 떨어져 있는 도시로 인구는 약 10만 명이다. 모렐로스 주 지역은 마약 범죄 집단의 소굴로 치안이 불안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멕시코 모렐로스 주 테믹스코시의 기셀라 모타 시장(사진)이 2일 새벽 자택에 침입한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취임 하루 만에 숨졌다. <사진출처=기셀라 모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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