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공습으로 IS 지도자 10명 제거 성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12-30 06: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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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연계된 IS 대원, 공습으로 사망"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국방부가 미군 주도의 연합군의 지난 한달간 이어진 시리아·이라크 공습으로 파리 테러와 연계된 이슬람국가(IS) 지도자 10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워렌 미 국방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수개월간 우리는 IS 지도자격인 대원 10명을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밝히며 "이들 중 몇몇은 외부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또 다른 이들은 파리 테러와 관련된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워렌 대변인은 사망한 IS 지도자들 가운데 특별히 샤라프 알 무아단을 지목했다. 무아단은 파리 테러 총책이었던 압델하미드 아바우드와 직접 연락을 주고받았던 인물로 주로 시리아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지난 24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 테러와 연계된 또 다른 IS 지도자는 압둘 카데르 하킴이라는 인물로 그는 지난 26일 이라크 모술에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워렌 대변인은 덧붙였다. 지난 10일엔 영국에서 교육받은 방글라데시 출신의 컴퓨터 기술자 등이 공습과 무인기 폭격 등으로 인해 제거됐다.

미국 주도의 연합전선은 1년이 넘게 IS를 타깃으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공습을 단행해왔다. 러시아도 지난 9월부터 독자적으로 시리아 공습을 가하기 시작했지만 IS뿐만 아니라 시리아 반군까지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시리아와 이라크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IS를 파괴하는 것이 이들의 테러 계획 역량을 크게 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렌 대변인은 "IS가 외부 테러 계획을 구상하는 한 미군은 그들을 추적하고 제거할 것이다"라고 테러 격퇴 의지를 드러냈다.미 국방부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단행한 연합군의 공습으로 이슬람국가(IS) 지도자 10명이 제거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2015.12.30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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