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에 1천800만원"…로마네 콩티보다 더 비싼 와인 등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8-09 07: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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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자이에가 만든 1985년산 부르고뉴 와인, 최고가 와인 등극

"한 병에 1천800만원"…로마네 콩티보다 더 비싼 와인 등장

앙리 자이에가 만든 1985년산 부르고뉴 와인, 최고가 와인 등극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고 있는 와인은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만들어진 한 희귀 와인으로, 한 병 가격이 1천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영국의 와인정보사이트 와인서처가 발표한 '가장 비싼 와인 50' 목록에서는 프랑스의 유명 와인 양조자인 앙리 자이에(1922∼2006)가 만든 1985년산 '리슈부르 그랑 크뤼'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와인은 한 병이 평균 1만5천195달러(약 1천773만 원)에 거래돼, '최고가 와인'의 대명사로 알려진 '로마네 콩티'를 제치고 최고가 와인으로 꼽혔다.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가 평균 1만3천314달러(1천553만원)로 2위를 차지했고, 앙리 자이에의 또 다른 와인인 '크로 파랑투 본 로마네 프르미에 크뤼'가 8천832달러(1천3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3위를 비롯해 상위 50개 가운데 40개가 부르고뉴 와인이었다.

반면 부르고뉴와 더불어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보르도 지역 와인은 2개만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50개 중 45개가 프랑스 와인이며, 프랑스 외에는 독일의 화이트 와인 모젤 4종과 미국 나파밸리의 카베르네 쇼비뇽 1종이 목록에 포함됐다.

와인서처의 이번 순위는 전세계 5만4천876개 와인업체에서 판매하는 730만 개의 와인 가격을 비교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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