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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스위스 엥포 |
스위스 식품회사, 아침용 식품 설탕 감량 약속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세계적 식품회사인 네슬레 등 10개 스위스 식품 제조사와 공급 회사가 스위스 연방 내무부와 아침 식사용 식품에 들어가는 설탕의 양을 줄일 것을 약속했다고 스위스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렝 베르세 스위스 내무장관은 4일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 현장의 스위스관을 방문해 네슬레와 스위스의 대표적 대형 양판점인 미그로와 쿱 등 10개 회사 대표들과 앞으로 4년간 아침 식사용 제품에 들어가는 설탕의 양을 재조정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스위스 방송인 스위스 엥포가 전했다.
이는 식품 기업들이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도하는 제품을 생산하도록 한다는 스위스 연방정부의 `더 잘 먹고, 더 많이 움직이자'는 건강행동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이들 회사는 이에 따라 당장 2년간 스위스 연방 식품안전청의 지원을 받아 설탕 함유량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들어가는 등 앞으로 4년 동안 구체적 행동계획을 작성하게 된다.
과거에도 소금 섭취 조절 프로그램을 성공하게 한 바 있는 베르세 내무장관은 가공식품에 포함된 설탕의 양이 소비되는 열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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