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할머니 숨진 채 발견…열사병 추정
(무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1일 오후 7시10분께 전북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의 밭에서 나모(89·여)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숨진 나씨의 손에는 밭에서 따 놓은 깻잎이 들려 있었다.
이날 무주의 낮 최고기온은 전북에서 가장 놓은 섭씨 35.6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나씨가 뙤약볕에서 밭일을 오래 하고 돌아가다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