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3일 코이카 개발협력역사관에서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과 빌라이봉 부타캄 라오스 청년동맹 사무총장이 간담회를 열어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
코이카, 라오스 청년동맹에 한국 IT와 개발 경험 전수
(성남=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김영목 이사장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개발협력역사관에서 라오스 청년동맹의 빌라이봉 부다캄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양국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이카는 청년동맹 소속원 16명을 초청해 18일부터 8월 1일까지 한국의 선진 IT(정보기술)를 전수하고 한국 청년과의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라오스 유일 정당 인민혁명당의 산하조직인 청년동맹은 국가 청년개발계획을 전담하고 있으며 중앙, 시, 도, 군, 구 단위까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청년을 담당하고 있어 라오스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IT를 전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마을운동 등 한국 개발 경험을 공유해 국가 개발에 대한 라오스 청년의 의식 전환을 돕고자 연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이카와의 첫 교류 협력을 기념해 방한한 부다캄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는 국가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전제한 뒤 "많은 것을 배워서 본국의 청년에게 전파하고 싶고, 앞으로 양국 청년 간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코이카는 연수생에게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지식, 지식 파급을 위한 기술, 지역사회 개발운동인 새마을운동 노하우 등 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