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한국문화원, 日 8개 도시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3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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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한국문화원, 日 8개 도시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주일본대사관 도쿄한국문화원이 일본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란 제목의 이 대회는 오는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도쿄(東京), 아오모리(靑森), 니가타(新潟), 오사카(大阪), 후쿠오카(福岡), 가고시마(鹿兒島), 돗토리(鳥取), 오카야마(岡山) 등 8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각 지역의 중고생과 일반인이며 개인 연설, 2인 1조 미니 연극, 춤 등 퍼포먼스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중고생 연극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16년 3월 도쿄에서 열리는 금호아시아나배 전국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준다.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2003년 '한·일 우정의 해'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초심자도 부담 없이 출전할 수 있는 자리"라며 "한국어 학습자의 저변을 확대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자 매년 열고 있다"고 23일 소개했다.

일본인을 비롯해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적 동포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일동포 등이 출전할 수 있으며 초심자를 배려하기 위해 한국 유학 경험자 등은 제외하고 있다.

전국대회는 미니 연극, 개인 연설, 일본어 에세이 3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4박 5일 한국 투어와 경희대 국제교육원 3주간 한국어 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참가 희망자는 도쿄한국문화원 담당자(☎ 03-3357-5970, c-class@koreanculture.jp)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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