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기업 실적 우려로 하락…런던 1.50%↓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3 00: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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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부품공급 반도체주·중국수요 감소 우려 광산주 부진

<유럽증시> 미국 기업 실적 우려로 하락…런던 1.50%↓

애플 부품공급 반도체주·중국수요 감소 우려 광산주 부진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미국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0% 내린 6,667.3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2% 하락한 11,520.67로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47% 후퇴한 5,082.57에 문을 닫았다.

범유럽 Stoxx 50 지수 역시 0.29% 하락한 3,637.50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전날 발표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야후 등 미국 IT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따른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이날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인피니온과 ARM 홀딩스는 각각 6% 이상 급락했다. 한 분석가는 애플의 실적 부진이 전세계 협력 업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증시는지난 주초부터 이어진 그리스발 호재의 영향력이 사라지면서 기업 실적에 주목하는 장세를 보였다.

또한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중국 경제 부진에 따른 원자재 수요 감소 우려로 광산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런던 증시에서 앵글로 아메리칸과 BHP 빌리톤은 각각 5% 이상 떨어졌다.

파리 증시에서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거액의 국가보조금 반환 명령을 받은 프랑스전력공사(EDF) 주가가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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