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 모스크바 방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2 17: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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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오른쪽)이 공사를 방문한 김한길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왼쪽 중앙) 등과 만나고 있다.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 모스크바 방문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정부 인사들과 나진-하산 프로젝트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협의회 회장인 김 의원과 부회장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 등 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 오전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러시아철도공사(RZD) 휴양소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야쿠닌 사장 등 공사 지도부와 면담했다. 면담에는 박노벽 주러 대사도 함께했다.







김 의원은 야쿠닌 사장에게 현재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따라 진행중인 한국 유라시아친선특급 행사에 러시아 측이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야쿠니 사장도 이번 사업이 철도를 통한 유라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야쿠닌 사장은 이어 러시아 극동 하산역과 북한 나진 구간 54km 철도 및 나진항을 이용하는 복합 물류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남북러 합작사업으로 추진되고 있고 지난 4~5월 2차 시범운송까지 마쳤음에도 더이상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사업 진전을 위한 여러 현안이 원만하게 협의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측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단은 이날 오후에는 유리 트루트녜프 부총리 겸 극동연방지구 대통령전권대표,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극동개발부 장관 등을 만나 극동 지역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과 9월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될 예정인 극동경제포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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