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점화 스위치 결함 사망자 124명으로 늘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2 03: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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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점화 스위치 결함 사망자 124명으로 늘어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지난해 자동차 업계 역사상 최대규모의 리콜사태를 촉발한 제너럴모터스(GM)의 차량 점화 스위치 결함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124명으로 늘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GM의 점화 스위치 결함 관련 배상 문제를 담당하는 케네스 파인버그 변호사는 그동안 접수된 배상 신청을 검토한 결과, 사망자가 최소 12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함에 따른 부상자는 269명으로 집계됐다.

GM이 파인버그 변호사가 이끄는 배상 전담 기구를 통해 배상 신청을 접수한 결과, 지금까지 모두 4천342건이 접수됐다.

파인버그 변호사는 이 가운데 84%에 해당하는 3천664건은 차량 점화 스위치 결함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285건에 대해서는 추가 입증 서류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GM은 차량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사망한 것이 확인되면 최소 1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부상 사건은 최소 2만 달러를 배상할 예정이다.



GM은 쉐보레 코발트 등 자사 차량의 점화 스위치의 결함으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지난 10년간 알고도 쉬쉬해오다 지난해 들어서야 총 260만 대의 차량을 늑장 리콜해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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