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정몽준 FIFA 회장 출마…"지지·응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1 15: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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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FIFA회장 출마 (서울=연합뉴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일 축구회관에서 FIFA 스캔들 입장 밝히는 정몽준 명예회장. 2015.7.21 << 연합뉴스DB >> photo@yna.co.kr

< SNS여론> 정몽준 FIFA 회장 출마…"지지·응원"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정몽준씨 화이팅!! 꼭 당선돼서 FIFA 개혁하고 한국 축구사에 큰 발자취를 남겨주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회장 출마를 공식화하자 온라인에서는 지지와 응원의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특히 정치인 정몽준은 지지하지 않지만, 축구인 정몽준은 응원한다는 글들이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 이용자 '한 웅 : 촛불인권연대 변호사'는 "정치적 지지자는 아니지만 다 떠나서 대한민국의 국격 제고와 아시아의 축구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당선돼 훌륭한 업적을 남기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힘껏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정치인 정몽준은 별로지만 2002 월드컵 유치랑 히딩크 감독 데려온 축구협회장 정몽준은 너무 잘했다"(네이버 닉네임 '니나노), "정치이념을 떠나서 응원할 것은 응원합시다. 최선을 다 해주길"(다임 닉네임 '샤방샤방')과 같은 반응도 있었다.

정 명예회장이 FIFA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개인적인 측면에서나 사회적인 측면에서나 경사라면서 기대감을 표시한 누리꾼도 많았다.

"피파회장 한번 되면 대통령보다 고무적이다. 열심히 하시길!"(네이버 닉네임 '누렁이'), "정치인보다 FIFA 회장이 더 잘 어울린다"(다음 닉네임 '내일은건물주'), "제발 당선돼서 한국 축구가 살아났으면 좋겠다"(네이버 닉네임 '제다이'),

한국사람이라고 무조건 지지해서는 안 된다거나, 선거 전부터 김칫국 마시지 말자며 경계하는 시각도 있었다.

다음 닉네임 'Superstar'는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정몽준을 FIFA 회장으로 지지한다면 애국심 마케팅과 뭐가 다르냐"고 지적했다.

트위터 사용자 '장승연'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만 봐도 유럽 기득권 일색"이라며 "정몽준 회장이 선거에서 이길 확률은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차기 회장 선서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FIFA 회장 선거 출마 선언은 지난달 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여러 축구인의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선택하겠다"고 말한 뒤 48일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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