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목 이사장 "5천500조 원 규모 Bop 시장 진출하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21 14: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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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비즈니스 발굴 설명회 참가 벤처기업가들에 강조

김영목 이사장 "5천500조 원 규모 Bop 시장 진출하라"

개도국 비즈니스 발굴 설명회 참가 벤처기업가들에 강조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김영목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이사장이 예비 창업가, 벤처기업가 등 300여 명에게 21일 "전 세계 5천500조 원 규모의 저소득층(BoP)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기회를 잡아라"라고 조언했다.

BoP(Bottom of Pyramid·피라미드의 밑바닥) 시장은 하루 2.5달러 이하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계층을 뜻한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힘겹게 사는 40억 명의 인구가 이 계층에 속한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창의적 가치창출 프로그램 공모 설명회'에서 "코이카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기술집약 기업과 과학기술자가 개도국의 경제사회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우리나라 경제와 개도국 경제사회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창의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란 예비 창업가, 신생 벤처기업, 기술집약적 중소기업, 사회적 벤처, 사회적 기업가를 대상으로 개도국의 개발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기술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사업화(Seed1), 비즈니스 모델 개발(Seed2)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김 이사장은 "코이카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혁신기업가, 투자자, 과학기술자, 국제기구, 시민사회, 개도국 정부와 수혜자 등을 연결해 주는 국내 최대의 '과학기술 공적원조(ODA)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요즈마그룹,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회, 미국 원조처(USAID) 등이 '개도국 BoP 시장 전략 및 글로벌 동향', '개도국 적정기술 적용 가능성과 시사점', 'USAID 혁신창출 프로그램 소개 및 활용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창의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 공모는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홈페이지(www.koica-cts.com)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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