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개혁법안 통과에 상승…독일 1.53%↑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에서 개혁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63% 오른 6,796.4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53% 상승한 11,716.7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47% 뛴 5,121.50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46% 오른 3,623.87을 기록했다.
그리스 의회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위한 부가가치세 인상과 연금 삭감, 통계청 독립성 강화, 재정 지출 자동삭감 등 4개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줄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은행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앞으로 1주일간 9억 유로 증액한 것도 호재였다. 이는 그리스 은행 영업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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